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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5兆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체결 ‘환영’

사진/경상남도

경남도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본계약 체결을 환영하며 도내 원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수원은 지난 4일 체코와 25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성사된 한국의 대형 원전 수출로, 한국 원전이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하는 의미를 갖는다.

 

본계약은 당초 지난달 7일 체결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전력공사의 이의 제기로 체코 법원이 본계약 집행정지 가처분을 내리면서 일시 중단됐다.

 

이후 한수원과 체코 전력회사의 공동 대응으로 체코 정부가 법원 결정 취소 즉시 본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절차를 사전 완료해 신속한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에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도내 341개 원전 관련 중소기업이 주기기 제작과 보조기기 부품 공급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5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과 함께 약 60년간의 운영 기간 유지·보수 및 설비 교체 등 지속적인 수요로 도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이후 도내 원전 관련 기업 대상 수출 설명회 개최, 수요 조사 진행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왔다. 올해 1월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원전 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 중이다.

 

또 2022년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과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도정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관련 정부 정책 건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내 대중소 원전 기업과 협의해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혁신 기술 개발 예비 타당성 조사 추진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 ▲경남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혁신 허브 조성 지정 ▲소형모듈원자로 특별법 제정 등 구체적인 지원 정책안을 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체코 원전 수주는 대한민국 원전 기술력의 세계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최종 계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수주가 경남 원전 산업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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