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2025년도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K-GKS)'를 통해 지난해보다 12명 증가한 외국인 장학생 4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2024년 33명에서 올해 45명으로 늘어난 수치다.
K-GKS(K-Global Korea Scholarship)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경북도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으로, 석사 2년·박사 3년 과정에 더해 필요시 1년간의 한국어 연수도 지원한다. 우수한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 산업 인력으로 성장시키고, 경북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에는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포항공대 등 4개 대학에서 장학생 33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영남대를 추가로 선정해 총 6개 대학이 참여하게 됐다.
각 대학은 연구 역량과 유학생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학업은 물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유학생들의 장기 정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은 해외 이공계 학부 또는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백분율 환산 점수 80% 이상을 취득한 인재로 제한해 선발 기준을 엄격히 했다.
올해 선발된 45명은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19개국 출신이며, 기계, 소프트웨어, 원예 등 다양한 이공계 전공 분야에 지원했다.
장학생들은 장학 기간 중 입국 항공료와 등록금(또는 어학 연수비), 학업장려금 등을 지원받고, 졸업 후에는 대학 내 진로지원센터 또는 협약 기업·연구소를 통해 취업 연계도 받을 수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K-GKS 장학생 선발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경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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