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민선 8기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관련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올해 5월 완료했으며,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3월에는 「안동시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도 갖췄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1955년 이전 출생자(만 70세 이상)이며, 만 70세 도달 예정자의 경우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사전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65세 이상 69세 이하 어르신도 포함돼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교통복지카드는 6월 11일부터 해당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이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리 발급은 불가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르신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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