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한 '대학생 학업장려금' 신청 결과, 총 5,064명이 접수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6월 9일 밝혔다.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층의 안동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2023년 9월 조례 제정 이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방식을 확대해 지역화폐 120만 원 또는 현금 100만 원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신청자 가운데 약 35%는 타 지역에서 전입한 대학생으로 나타나, 학업장려금이 청년 인구 유입 정책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4월 한 달간 안동시 인구는 전월 대비 1,080명 증가해, 월 기준 역대 최대 인구 증가폭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청년층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최근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장려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층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안동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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