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고 목격자 및 인근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리지원은 사고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는 동해면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관련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이며, 화·목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해면 지역자원봉사대 사무실에서, 수·금요일에는 같은 시간에 동해면 코아루 입주자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센터는 단기 개입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사고 현장 인근 주민뿐 아니라 해당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054-270-4093) 또는 포항트라우마센터(☎054-270-4747)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