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안 주민공람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추진 위치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강화군 남단 일원을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새롭게 편입하기 위한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인천시는 강화남단을 미래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도시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6월 9일부터 23일까지 개발계획안 주민공람을 거쳐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전 자문 회의를 통해 전문가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자문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안을 보완한 뒤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고시할 수 있다.

 

강화남단은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전략적 입지로, 송도·영종·청라로 이어지는 기존 IFEZ와 연계가 가능한 공항경제권에 포함된다. 여기에 풍부한 문화유산과 서해 해양 경관 등 관광 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어 복합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지닌다.

 

이번 개발은 ▲AI 기반 첨단산업 도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K-문화 도시 ▲친환경 정주형 도시를 핵심 목표로 삼는다. 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로봇, AI, 미래형 모빌리티 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한 제조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관광 분야는 지역의 자연과 역사 자산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과 함께 숙박·레저 기능이 결합된 복합관광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가 바이오 산업 전략과 연계된 산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된다. 레드 바이오(의료·제약)는 한방 자원과 연계한 기능성 의약품 개발과 임상시험 체계를 마련하고, 그린 바이오(농생명)는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기능성 식품 및 작물 연구개발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화이트 바이오(에너지·환경), 블루 바이오(해양)까지 통합하는 다차원적 바이오 산업 모델이 계획돼 있다.

 

개발 대상지는 화도면과 길상면 일대 총 6.32㎢, 약 190만 평에 달하며, 전체 사업비는 2조9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영종도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4차로 광역교통망도 포함돼 교통 인프라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강화남단은 인천의 미래 성장축이자 국가 전략공간으로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첨단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글로벌 거점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공약에 반영된 만큼 정책 추진 기반도 더욱 탄탄해졌다"며 "강화남단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