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지하수 함양 사업 공모에서 진주 대평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하수 함양 사업은 지하수 부족에 시달리는 시설재배단지에 함양시설을 구축해 작물재배와 난방용 지하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대곡면 단목지구에서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하수 함양 사업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2000여 동의 하우스에 안정적인 지하수를 공급해 농민들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대평지구는 농경지 총면적 118ha 중 90%에 해당하는 104.5ha에 1089여 동의 대규모 시설하우스단지가 조성된 지역이다. 딸기를 주 작물로 수막재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작물재배와 난방에 필요한 지하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하수 함양 사업 확대 추진 첫해인 올해 공모에 신청한 결과, 진주시는 사업비 59억원 확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시설재배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수출 딸기 농가의 난방비 절감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평지구 지하수 함양 사업은 올해 6월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2026년 세부설계를 거쳐 2027년부터 2028년 연말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지와 행정의 노력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지하수함양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설재배 농가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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