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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피해 극복 위한 ‘다시, 안동 ON’ 축제 개최

'다시, 안동 ON(溫)' 축제 포스터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분위기와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원도심 일원에서 '다시, 안동 ON(溫)'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안동, 다시 ON'을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전하고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북문시장, 문화의 거리, 음식의 거리, 시민운동장, 태사길 등 원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며, 먹거리·공연·기부·프리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 참여와 기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됐다.

 

우선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북문시장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막걸리 축제'가 열린다. 막걸리 빨리 마시기, 안동 막걸리 찾기, 각설이 공연, 트로트 무대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판매 수익 일부는 산불 피해 복구 기금으로 기부된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문화의 거리와 음식의 거리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신유, 신동 등 인기 가수의 콘서트를 비롯해 국악, 가요, 댄스 공연이 진행되며, 탈 모양 기부 조형물 설치, 1,000원 기부 이벤트, 재능기부 무대,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등도 함께 마련돼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음식의 거리에서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통해 맥주와 막걸리를 제공하고, 거리공연과 연계한 '골목객잔'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14일 오후 6시에는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희망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영탁,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는 초청권이 제공된다. 또한 지역 상권 이용 영수증을 입장권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같은 날 태사묘에서 옥정심인당 구간까지는 '태사길 프리마켓'이 운영된다. 일반 셀러를 비롯해 농산물 직거래 부스, 대마 특산물 판매존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며, 마술쇼, 복식 체험, 낭만포차, 근현대 사진전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불 피해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지역 상권에도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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