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오는 6월 11일(수) 오전 10시 안동체육관에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종혜)가 주관하며, 경북 도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장애인 대상 일자리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는 당초 3월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형 산불 재난 여파로 연기돼 이날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특히 기술·생산·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구직 연결이 기대된다.
참여 기업으로는 △나눔공동체 △명인 안동소주 △안동 제비원 △청해식품 △탁촌장 △396커피컴퍼니 등 지역 식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청옥보호작업장 △참사랑보호작업장 △인교보호작업장 △영가재활원 등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자원산업사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등 자동차 부품 및 의료 분야 기업 등도 포함됐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채용 부스를 넘어서 장애인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접 상담하고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면접과 직무 상담은 물론, 취업 정보 제공과 연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박람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특수학교 학생 20여 명이 풍물놀이와 무대 댄스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 종료 후 '성과 공유회'를 열어 구인·구직 매칭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과 기업이 직접 만나 고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일자리 연결을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동시는 일반형, 복지형, 특화형 등 장애인 일자리 유형별 사업을 통해 총 18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5월 말 기준 관내 장애인 인구는 13,200명,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는 138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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