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10일 거창군 실버레포츠타운에서 열린 제33회 경남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참가한 의용소방대원 1800여 명과 소방공무원, 내빈 등 2000여 명이 함께했다. 소방기술 경연 3개 종목과 시·군 화합마당 등으로 구성돼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대원 간 단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희봉 위원장은 축사에서 "의용소방대는 지역의 재난 대응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의용소방대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대회를 통해 각 지역 대원들이 기술을 연마하고 협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의회는 소방안전 인프라 확충과 현장 중심의 소방 정책 마련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의용소방대원들을 응원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대회 전날인 지난 9일 인근 지역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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