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역 주력산업인 이차전지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하는 국정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시는 10일 포스텍,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이차전지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이차전지산업 대응 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이자 지역의 핵심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의 정부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새정부의 이차전지산업 관련 공약인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 강화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 ▲배터리 삼각벨트 조성 ▲에너지고속도로와 연계한 ESS 보급을 통한 분산형 전력망 구축 ▲사용후 배터리산업 전략적 육성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공약인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 핵심 거점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차세대 소재 관련 R&D 및 실증 인프라 구축 ▲사용후 배터리 거점 조성 ▲이차전지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의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종합 계획안을 마련해 이차전지위원회, 관련 포럼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정부에 제안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차전지산업은 철강과 함께 포항의 양대 축으로, 정부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포항이 배터리 삼각벨트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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