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교 내 존중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소소한 급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일 루원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소소한 급식'은 '소통하면 모두가 소중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점차 사라지는 학교 내 존중과 감사의 문화를 급식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자는 취지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캠페인을 2025년 6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라며 "학생들이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학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중과 배려는 당연한 문화였지만 이제는 다시 회복해야 할 가치가 됐다"며 "이러한 문화를 학교에 뿌리내리게 할 때 진정한 행복한 교육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감은 급식실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존중의 의미를 나눴다. 캠페인의 핵심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소소한 급식'은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존중 중심의 학교급식 캠페인이다. 학생과 급식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이 캠페인을 통해 인천시는 존중과 감사가 살아 숨 쉬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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