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영주이음마켓'을 11일 영주이음센터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동체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마켓은 영주시 명륜길에 위치한 영주이음센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사)영주시관광협의회(회장 김택우)가 주관한다. 주민과 방문객이 지역 특산물과 생활 밀착형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주이음마켓은 매년 봄과 가을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열려왔다. 올해도 전통된장과 풍기인삼, 풍기인견 등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이 소개되며, 10여 개 지역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콘텐츠도 강화됐다.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근로복지공단이 함께 참여해 기차 이용 안내와 근로자 복지제도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김택우 회장은 "이번 마켓은 지역의 특산물과 제품을 직접 소비로 연결하는 실질적 경제활성화 모델이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영주의 고유 자원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혁 영주시 관광진흥과장도 "영주이음센터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 진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이음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유휴 관사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2023년 5월부터는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5년간 위탁 운영을 맡아 무인카페와 회의실,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되며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관광협의회는 이밖에도 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 운영,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광상품 기획, 관광협의회 사업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주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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