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가 지난 4일 억지춘양시장에서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총 200여 명이 참여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현대 사회에서 만연한 고지방·고열량 식단과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더해 담배 제품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암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 질환 등 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절주와 꾸준한 신체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흡연자의 금연 결심을 돕는 한편 청소년과 청년층의 담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흡연은 다양한 만성질환과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금연과 더불어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