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와 포항시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상호 기부에 나서며 지역 간 상생 협력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영천시는 11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두 지자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해 포항시와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양 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영천시 도시계획과, 평생학습관, 청통면·화남면·남부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직원 30명이 포항시에 총 3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에 화답해 포항시 수소에너지산업과, 경제노동정책과, 관광산업과, 예산법무과, 투자기업지원과 등 15개 부서 소속 직원 30명도 동일한 금액을 영천시에 기부했다.
이의웅 영천시 세정과장은 "이번 상호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의 교류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확산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현재 총 31개 답례품 공급업체를 운영 중이며, 기부자의 선택 폭 확대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품목 다양화 및 품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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