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공헌단은 지난 6일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산불 피해 지역인 의성군 단촌면 마늘 농가에서 교직원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3월 22일 발생한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번 교직원 사회공헌 활동은 산불 피해 지역 마늘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부산가톨릭대 이념인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진리·사랑·봉사를 실천하는 봉사의 장이 됐다.
교직원 1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정된 마늘 농가에서 마늘쫑 제거 등의 작업을 통해 피해를 본 농민들의 고충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바라며 활동에 참여했다. 농가 바로 앞에 불타버린 비닐하우스와 산림이 봉사단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덕헌 사회공헌단 교수는 "올해 처음 조직된 부산가톨릭대 사회공헌단의 첫 교직원 사회공헌 활동으로 산불 피해 지역을 선택한 것은 부산가톨릭대의 건학 이념인 건강한 인간, 행복한 사회, 안전한 세상을 구현하는 과정 중 하나"라며 "이번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교직원과 더불어 학생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공헌 활동을 기획해 앞으로 대학의 사회공헌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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