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6월 12일 고금리 대출 기조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 아이엠뱅크 봉덕동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남지점(중앙대로 146) 개점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남지점에서는 오는 6월 23일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총 3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남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은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 중 2.0%는 남구청이 이자를 보전해 실질적으로 시중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금융채 12개월물 기준에 고정가산금리 1.5%가 적용된다.
단, 도박·유흥·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제한 업종이나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남지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사업비 30억 원이 소진될 경우 접수는 조기 마감된다. 신청 전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에서 사전 상담 예약이 필요하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남구 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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