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에서 영유아 발달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강용범 의원이 13일 '경상남도 영유아 발달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영유아기 발달 문제의 조기 발견과 체계적 지원 제공을 통해 장애를 예방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5년마다 '경상남도 영유아 발달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계획에는 발달지원 기본방향과 목표,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방안, 재원 조달 방안 등이 포함된다.
발달지연의 조기발견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구체적 사업으로는 영유아 발달검사, 발달지연 예방 교육 및 상담, 발달지연 아동 및 보호자 대상 심리 상담, 관련 복지서비스 연계 등이 명시됐다.
강용범 의원은 "영유아기 발달지연은 조기 발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보다 촘촘한 보호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현장 적용의 실효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7월 개최되는 제425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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