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군민들의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내부터 시작할라꼬예'를 슬로건으로 내건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6월 13일 군위전통시장에서 펼쳤다.

'내부터 시작할라꼬예'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군민 스스로 먼저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지역 방언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와 함께, 군민들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 서명, 구체적인 실천 행동요령 쇼츠 영상 제작 등이 진행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홍보부스에는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해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건전지를 분리수거하도록 하고, 유해 물질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와 금속자원의 재활용을 장려하는 폐건전지 집중 수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이 일상이 되고,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군민들의 작은 실천이 더 나은 지구를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