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12일, 원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형)의 일환으로 조성된 비원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원커뮤니티센터는 총 19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12월 착공, 올해 3월 준공됐다.

센터는 대지면적 271㎡, 연면적 339㎡의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마당, 2층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쾌적한 경로당, 3층에는 공유 부엌과 사무실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3층 공유 부엌은 원대로부뚜막협동조합이 운영할 예정으로, 도시락 사업과 음식 나눔, 청소년 대상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지역 커뮤니티의 핵심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비원커뮤니티센터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활동의 거점이자, 지역 주민이 함께 모이고 나누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