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과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6월 10일부터 범물동 일대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범물동 DRT는 공동주택 단지 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 불편이 지속되어온 가운데, 주민 건의에 따라 도입이 추진됐다. 도로 폭이 좁아 시내버스 진입이 어려운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수성구는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로 여건, 접근성, 이용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노선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 이번 DRT 운행이 현실화됐다. 이는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수성못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수성못 DRT도 함께 운행을 시작했다. 2023년부터 운행 중인 수성투어버스와 연계해 관광객 편의성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투어버스는 수성못, 들안길 먹거리타운, 대구·간송미술관 등을 순환하는 도심형 관광버스로, 독특한 외관과 콘텐츠로 지역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사람이 머물고, 사람을 모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과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방문객의 요구를 세심하게 살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형 DRT 운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 또는 '대구 DRT'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