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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주제로 '성경 웨비나' 개최

하나님의 교회가 15일 경기 성남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주제의 '성경 웨비나'를 개최했다. 전국서 온·오프라인으로 약 1만11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15일 경기 성남 분당구 소재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제10회 성경 웨비나'를 개최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주제로 열린 이번 웨비나(웹+세미나)에는 학계, 재계, 교육계 등 각계각층 오프라인 참석자 1600여 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관람한 이들까지 총 1만1100명가량이 참여했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연주와 중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청중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웨비나의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행사는 발표자가 청중들에게 '하나님은 정말 아버지 하나님 한 분일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시작됐다. 발표자는 성경을 토대로 아버지 하나님뿐만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존재함을 명쾌하게 해설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기록된 창세기 1장 26절을 언급하며 영어, 스페인어를 비롯한 여러 외국어뿐 아니라 성경 원문 언어인 히브리어에서도 '하나님'이 복수 대명사인 '우리'로 표현된 점을 짚었다. 히브리어 원어로 된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이 복수명사인 '엘로힘(하나님들)'으로 기록된 부분이 약 2500회나 된다. 발표자는 하나님의 형상을 바탕으로 창조된 사람이 남자와 여자라는 점을 통해 '우리'로 표현된 하나님이 남성 형상의 아버지 하나님과 여성 형상의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역설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15일 경기 성남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주제의 '성경 웨비나'를 개최했다. 전국서 온·오프라인으로 약 1만11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하나님을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발표자는 '만물을 통해 하나님의 신성을 알 수 있다'는 로마서 1장 20절을 들어 "아버지, 어머니,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 있는 것과 같이 천국에도 영의 가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족이 혈연으로 맺어져 있듯, 천국 가족도 새 언약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을 통해 허락되는 '언약의 피'로 맺어진다는 내용을 전했다.

 

유월절은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과 함께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영원한 생명(영생)을 약속한 날이다(요한복음 6장, 누가복음 22장). 발표자는 성경의 비밀과 진실을 하나하나 풀어간 뒤 "유월절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는 부모님과 자녀, 한 가족이 된다. 유월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께 닿기를 소망한다"며 행사를 끝마쳤다.

 

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깨닫기를 바라며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하면서, "지구촌 인류 모두가 영원한 사랑 공동체인 천국 가족의 일원이 돼 영원한 축복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친, 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이승주(60) 씨는 "하나님의 교회는 가족과 함께하는 밝은 공간 같다"면서 "오늘 행사가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교육계에 종사한다는 이호정 씨는 "성경을 통해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하나님의 교회가 봉사로 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행사 전후에 마련된 포토존은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을 들고 삼삼오오 사진을 찍는 이들로 붐볐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꽃피우는 이야기에 얼굴마다 미소가 가득했다.

 

'제10회 성경 웨비나' 참석자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포토존 봉사자로 참여한 오민혁(23) 씨는 "요즘 사회가 '혐오의 세상'이라 할 만큼 편향적인 시각이 강한 분위기지만 이번 행사는 그런 경계를 넘어 서로 마음을 나누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지인과 함께 온 이정민(47) 씨는 "멋진 연주와 노래가 마음에 힐링이 됐다. 엄마한테 기댄 것 같은 편안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며 미소지었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가족에 대한 의미와 소중함을 크게 느끼며 가족행복 증진에 관심을 쏟는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세미나' '가족 초청 오케스트라 연주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전시회 등을 열어 가족 간 소통과 화목을 돕는다. 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인성교육도 해왔다. 지난 2월에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삶을 주제로 인생설계를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목표를 심어주는 인성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설립 60주년을 맞이한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글로벌 교회다. 등록 신자는 392만 명이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재난구호, 교육지원, 환경정화, 헌혈 등 다각도의 분야에서 3만 회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이 같은 이타적 공로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등 5000여 회에 달하는 상이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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