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항만 공공기관 중 최초로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를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Certificated Internal Auditor)는 세계내부감사협회(IIA, The Institute of Internal Auditors)가 공인하는 세계 유일의 내부감사 전문 자격증이다.

감사 이론과 실무를 포함해 경영, 경제, 회계, IT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감사인의 전문 역량을 인증하는 자격이다. 현재 국내에는 약 1300명이 이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된다.

UPA는 감사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감사인 1인당 80시간 이상의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신 감사 기법 도입을 위해 울산 지역 공공기관 감사협의회 등과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수식 감사는 "감사인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제수준의 감사 프로세스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직복무관리 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감사원 주관 자체 감사 활동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 감사 활동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