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경상남도 밀양시와 김해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경상남도가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은 주요 거점과 배후 마을의 생활 서비스 기능 확충을 위한 농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올해 공모는 기존 소재지 중심의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인근 읍면까지 생활권으로 확대한 통합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중심지와 인근 읍면을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지역의 생활서비스 개선과 문화, 복지, 교육 등 특화 서비스 기능 제공을 통해 농촌 활력 창출과 지속 가능성 확보가 기대된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통합형에 선정된 밀양시는 하남읍을 중심지로, 초동면을 배후지로 설정해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 하남읍에는 영유아 및 청소년 돌봄 서비스 확충과 노년층 건강·활력 서비스 향상을 위한 3층 규모 복합타운을 조성한다.
초동면에서는 폐교된 봉황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시장과 체험농장을 조성한다.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및 주민역량 강화, 사업관리비 등에는 79억원이 배정됐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본형에 선정된 김해시는 총 130억원을 지원받는다. 구 주촌면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아동 및 청장년층의 문화·복지 서비스 향상과 문화 예술활동가 및 주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주촌로컬라이프센터를 조성한다.
또 노령층의 건강관리, 여가, 사회참여 활동 지원을 위해 노후된 주촌면복지관을 리모델링하는 주촌시니어서비스센터를 조성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주촌복지관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행로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낙후되고 소멸화가 가속화되는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과 각종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머무르는 농촌뿐만 아니라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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