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시민 이용률이 높은 주요 지하도상가에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간은 부전·서면·중앙·남포·광복·부산역·국제 등 7개 지하도상가에 실시간 공기질 측정기 16대를 설치했다. 이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된 사업으로, 약 792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은 조달청이 예산을 전액 지원해 수요 기관이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공공 부문 기술 혁신 촉진과 판로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입된 측정기는 지하도상가 내 미세 먼지와 유해가스 등을 24시간 꾸준히 측정·수집한다. 측정 결과는 현장에서 색상으로 표시돼 이용객들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집된 빅데이터는 앞으로 공조기와 연계해 자동 환기 조절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도상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지하도상가는 하루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도시생활 공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하도상가는 물론 공원유원지, 공영주차장, 주요 관문시설 등 공단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지속 참여해 혁신제품의 공공 판로 확대와 예산 절감,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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