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와 울산동구노인요양원이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 실습과 지역 보건복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울산동구노인요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금녀 글로벌케어과 학과장, 김외화 울산동구노인요양원 원장, 송연정 운영위원장, 조현주 요양보호사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사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과 업무 지원, 노인돌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실습 활동과 교류, 보건·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습교육 협조 등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금녀 학과장은 "글로벌케어과는 울산 지역 유일의 외국인 학습자 대상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의료통역사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 과정 이수 외국인 학생들이 졸업 후 취득 자격증으로 지역 내 기관 취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외화 원장은 "울산 동구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 여성이 집중 거주하는 지역"이라며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실습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육성 및 복지 네트워크 강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연정 운영위원장은 "3년 전 아프가니스탄 한국 기여자들의 울산 동구 정착 당시 외국인에 대한 시각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았으나, 현재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상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동반 성장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 중심 실습을 통한 요양보호사 육성뿐만 아니라 지역 복지 개선과 이주민·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구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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