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 산하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가 2024년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센터 설립 5주녕을 맞은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예산 절감과 정책 검토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센터는 지난해 총 52건의 재정투자사업을 심사하고 이를 통해 1,174억 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사업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한 69건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계획 보완과 예산 산정 등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지방재정의 낭비를 방지하고 사업 시행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현안 사업에 대한 정책적 판단도 지원했다. 공영주차장 설치나 광역철도 역사 추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심층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 객관적 근거를 제공했다.
센터는 민간투자 분야로도 관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인천시는 2023년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부담을 초래하는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사전검토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제4경인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사전검토를 수행했고, 2024년 10월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식 검토기관으로 지정받으며 법적 권한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공공투자 관련 지침 마련, 공무원 대상 정기 교육과 컨설팅, 대형 용역사업의 예산 적정성 검토 등 공공투자 전반에 걸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윤하연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장은 "지방분권이 진전될수록 지방재정에 대한 책임과 자율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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