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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SKT “통화기록 안전”…유심 교체 끝나면 예약제로 전환

28일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을 찾은 시민이 교환 받은 유심칩을 받아 들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SK텔레콤이 17일 해킹 사고와 관련해 "통화 세부 기록(CDR)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CDR는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돼 있으며, 악성코드가 발견된 서버에서도 유출 정황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전날 일부 언론 보도에서 CDR 서버에 악성코드가 침투했고 암호화 조치가 없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해당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민관합동조사단 역시 이를 조사 중"이라며 "만약 중대한 문제가 확인된다면 정부가 중간 발표를 하거나 최종 결과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무상 교체 작업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회사 측은 누적 유심 교체자가 840만명에 이르렀고, 잔여 예약자는 153만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유심 교체 안내 문자만 받고도 아직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이 약 58만명으로, 실제 남은 교체 대기 인원은 95만명 수준이다.

 

SK텔레콤은 19일까지 기존 예약자의 유심 교체를 마무리하고, 20일부터는 고객이 직접 매장, 날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신규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섭 센터장은 "20일부터는 방문 시간도 1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다 편리한 교체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심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주 250만개, 다음 주 90만 개 등 총 340만개의 유심을 확보했으며, 7월에는 추가로 500만개를 들여올 예정이다. 향후 예약하지 않은 고객이 추가로 유심 교체를 원할 경우를 대비해 8월과 9월에도 물량 확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는 기존 산간벽지 거주자 대상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장애인으로 확대된다. 오는 23일부터는 전국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기관 약 200여 곳을 직접 방문해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유심 교체가 아닌 신뢰 회복의 과정"이라며 "마지막 한 명까지 불편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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