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6일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단장 최재열), 화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낙온), 지역사회협동조합 스타코(이사장 채광길)가 영천마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을 통해 출시된 '피자알볼로 영천마늘불고기피자'가 올해 4월부터 영천지역 스타코점에서 특별 메뉴로 제공됨에 따라, 마늘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가공식품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천마늘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기반 강화 ▲마늘 가공식품 개발 및 유통 협력 ▲영천별아마늘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민·관·협동조합 간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설립된 사회협동조합이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부가가치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순환경제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최재열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 단장은 "이번 협약은 영천마늘 산업의 가공·유통·소비 전반에서 민·관·협동조합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모범 사례"라며 "영천마늘이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복합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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