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부동산>부동산일반

절반만 채운 '오퍼스 한강 스위첸' 특공…설계 호평, 입지는 고민

'오퍼스 한강 스위첸'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전지원 기자

김포 한강변에 들어서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특별공급 청약에서 공급 물량의 절반 정도만 채우는 데 그쳤다. 중대형 대단지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란 희소성에도 불구하고 수요자 반응은 엇갈렸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설계는 만족스럽지만 교통이나 입지 여건은 고민된다"고 말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오퍼스 한강 스위첸 특별공급 청약 결과 총 616가구 모집에 333명이 신청했다. 생애최초는 177가구 중 142명이 신청해 가장 많은 청약이 몰렸고, 신혼부부는 136명, 다자녀는 46명이 각각 신청했다.

 

KCC건설이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민간 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84~99㎡ 총 1029가구 규모다. 면적별로는 ▲84㎡A 619가구 ▲84㎡B 120가구 ▲84㎡C 194가구 ▲99㎡A 48가구 ▲99㎡B 48가구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공통적으로 "유닛 구성이 실용적이고 잘 빠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맞통풍 구조와 함께, 알파룸·대면형 주방·분리형 욕실 등 특화 설계를 갖췄다. 특히 84㎡B형은 주방과 다용도실, 욕실이 연결된 순환형 동선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외에도 독서 공간 '스위첸 라이브러리', 미디어존, 키즈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입된다. 방문객들은 "커뮤니티 구성이 생각보다 다양했고, 내부 평면도 신경 쓴 흔적이 보였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84㎡A 6억4800만~6억9300만원 ▲84㎡B 6억3500만~6억8900만원 ▲84㎡C 6억2000만~6억8300만원 ▲99㎡A 7억8400만~8억3700만원▲99㎡B 7억7800만~8억3300만원선이다.

 

현장에서는 "분상제가 적용됐지만 체감상 아주 저렴하진 않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방문객은 "최근 분양한 '풍무역 롯데캐슬'보다 분양가는 조금 더 나은 편이지만 교통 여건은 여전히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교통 인프라는 향후 개선 여지가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불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예비타당성 통과를 앞두고 있지만 입주 시점 개통 여부는 불투명하다. 기자가 직접 시공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버스에서 내려 비포장 도로를 따라 30분가량 걸어야 단지에 닿을 수 있었다.

 

한편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