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셈이 장비 수혜 기대감에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6분 기준 제너셈은 전 거래일보다 2.99%(210원) 오른 724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제너셈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쏘우 싱귤레이션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국내 H사가 독점하던 시장을 제너셈이 2019년부터 공략하기 시작한 것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강점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제너셈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웨이퍼 마운터 및 리무버 장비는 TC 본더 장비 10대당 1대꼴로 매출이 발생 중이다. 내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HBM4E는 기존 HBM3 대비 적층 단수가 2배(8단→16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고객사들의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는 HBM 단수 증가와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 도입에 따른 신규 장비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HBM4E부터 하이브리드본딩 공정의 도입이 예상된다"며 "제너셈은 하이브리드 본딩에서 CMP공정까지 진행된 굿다이에 정렬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굿다이를 웨이퍼에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장비도 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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