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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이화의료원, '온열질환' 주의보..."수분 섭취 등 예방수칙 철저히"

더운 날씨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집중 호우로 기상이 악화되자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의료 전문가들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지켜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9일 국내 의료 업계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이덕희 응급의학과 교수는 "야외 근로자와 고령자는 물론,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나 어린이들도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 그늘 휴식, 샤워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 나타난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온열질환에 속하며 심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가장 더운 시간대에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외부 활동을 해야 한다면 밝은 색의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사용해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

 

여름철 식습관 측면에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카페인 음료나 주류는 오히려 탈수를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이덕희 교수는 "무더위에 빠른 맥박 및 호흡,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경련, 의식저하 등을 보일 시 즉시 119에 신고한 후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옷을 느슨하게 하고 몸에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로 열을 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7월 8일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수는 총 1228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8명이다. 2011년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 누적수가 가장 이른 시기에 1000명에 도달했다. 일일 온열질환자는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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