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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국내 건기식 시장, 실적 반등 기류…콜마·코스맥스, 해외로 뻗는다

콜마비앤에이치 세종 제3공장 전경. /콜마비앤에이치.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들이 실적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콜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콜마비앤에이치는 실적 반등을 위한 본격적인 성장세를 다지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별도 기준, 매출은 1287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7% 늘었다.

 

이와 함께 콜마비앤에치 측은 올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해 984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 급감한 36억원에 그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신규 제형과 신규 원료를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타마플렉스'의 경우, 연간 매출이 8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본격 가동한 세종 3공장으로 분말, 정제 물량을 이전해 가동률 안정화도 이뤄냈다.

 

해외 사업에서는 자체 직수출 전략을 펼친다. 북미 지역과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권역으로 진출해 기존 주요 수출국 편중 위험을 줄이고 있다. 동시에 중국에서는 멀티비타민 신제품 '센트룸 이뮨부스트' 등을 출시하며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견조한 매출 흐름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매출 다변화, 생산·공급망·영업의 효율성 제고 등 근본적인 운영 구조에 자체 사업 역량을 집중한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엔비티 미국법인 전경. /코스맥스엔비티.

한편,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기업 코스맥스엔비티는 내수와 수출의 판매고에 힘입어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코맥스엔비티 올해 1분기 매출은 722억원이며 이 중 한국법인은 516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은 1.8% 소폭 상승한 가운데, 같은 기간 한국법인 매출은 20% 커졌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6%에 달한다.

 

아울러 코스맥스엔비티는 일찍이 국가별 글로벌 생산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차별화해 왔다. 2014년 미국, 2016년 호주 등에서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들 해외법인에서는 적자 축소에 집중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움직임이다. 올해 1분기 호주법인과 미국법인 매출은 각각 107억원, 56억원 등이다. 전년 동기 대비 호주 매출은 46% 감소하고 미국 매출은 16% 증가했다. 영업손실에서는 호주법인은 24억원, 미국법인은 46억원 등의 적자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해부터 호주법인과 미국법인에 대한 채무 보증을 결정하고 채무 보증 해소를 지속 공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코스맥스엔비티는 최근 호주법인의 현지 금융에 대한 연대 보증이 해소됐음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호주법인에 대한 채무 보증 총액은 496억원에서 386억원으로 줄었다.

 

이밖에, 지난해 6월 공시한 미국법인에 대한 채무 보증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13일 채무 보증 기간을 오는 2026년 10월 16일까지로 연장했다. 회사는 채무 금액을 향후 현지 상황에 따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채무 금액은 970만달러이며, 채무 보증 금액은 1000만달러로 채무 금액의 103%다.

 

이밖에 또다른 채무 보증 기간 연장 건에서는 채무 금액 1000만달러, 채무 보증 금액 1200만달러 등을 공시했다. 해당 건도 미국법인에 대한 것으로 채무 보증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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