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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측 "특검 소환일정 조정 중...조사 성실히 임할 것"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 HS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가 불발됐다. HS효성은 현재 조사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금일 오전 소환조사 출석이 예정돼 있었으나 해외 출장을 사유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 15~18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BAC(기업인 자문 회의) 3차 회의를 위해 출국했다. 조 부회장은 공식 회의에 참석한 후 현지 부대 행사에도 참석하기 위해 일정 조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HS효성 관계자는 "조 부회장은 ABAC 의장으로 사전에 정해진 공식적인 해외 일정과 3차 회의를 주관하느라 소환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라며 "특검 소환 일정을 조정 중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설립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중점 조사하고 있다. HS효성의 자동차 관련 계열사들도 펀드를 통해 3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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