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4677억원, 영업이익 830억원, 당기순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 1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7.7%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 9533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 당기순이익 1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35.5%, 15.1%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 AM(애프터마켓)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장기 유지보수 계약'이 크게 늘면서 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디지털 설루션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조 시장 호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화된 친환경 규제로, '축 발전 시스템' 등 디지털 신사업 성장이 본격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8% 증가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은 일부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둔 과도기 상황에서 선사들이 투자 결정을 보류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한 '엔진부분부하최적화' 프로젝트 매출이 순차 반영될 예정이어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가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 지역까지 고객망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친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친환경 엔진, 스마트 설루션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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