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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pick]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에 '이례적 수평균열' 발생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에서 최근 복도 벽면에 수평 균열이 발생하면서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가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구조안전진단을 공식 요청했다. 단순한 마감재 하자를 넘어 구조적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입대의는 28일 현대건설에 보낸 공문을 통해 "입주민의 안전과 건물의 구조적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구조안전진단은 건물에 균열이나 침하, 누수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 정밀장비와 공학적 방법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평가하는 절차로 심각한 경우 사용 중지 조치까지 내려질 수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크랙은 3단지 34층 복도 벽면에서 발견됐으며 일반적인 사선형 하자와 달리 직선으로 길게 형성된 수평 균열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부는 유리창 인접부까지 이어져 있어 입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해당 부위에 퍼티 작업을 진행했으나 입대의는 "보수보다는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가 우선"이라며 공식 대응을 요구한 것이다.

 

입대의는 공문에서 △수평 크랙의 발생 위치와 정확한 원인 △현재 사용 중인 V-커팅 보수 방식의 타당성 △재발 가능성과 예방 방안 △유사 사례의 전수조사 필요성 등을 질의했다. 아울러 강동구청에도 협조를 요청해 시공사 4곳(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대한 단지 전체의 크랙 전수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선 해당 크랙이 꼭대기층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하중 전달이 적고 구조적 위험은 낮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럼에도 입대의는 "선제적 조치를 통해 입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리스크를 예방해야 한다"며 정밀진단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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