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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GC녹십자,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매출..."알리글로 등 성장궤도 올라"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GC녹십자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에 나섰다.

 

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5003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당기순이익 327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혈장분획제제 사업에서 1520억원, 백신제제 1029억원, 처방의약품 1061억원, 일반의약품 308억원 등의 매출을 냈다.

 

특히 혈장분획제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급증한 가운데, '알리글로'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국산 혈액제제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 미국으로 진출했고 이후 1년 만인 올해 7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알리글로 투약 누적 환자수도 500명을 상회해 올해 안에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백신제제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경우, 국내 질병관리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 도즈를 낙찰받았다. 수두백신 배리셀라는 지난달 베트남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을 지속 공략하고 있다.

 

처방의약품 사업에서는 '헌터라제' 해외 매출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헌터라제는 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실 내 직접 투여가 가능한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일본, 러시아 등에서 품목허가를 확보한 데 따른 성과다 .

 

주요 자회사들도 총 1085억원의 매출을 내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세포유전자치료 전문기업 지씨셀은 매출 430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 57억원에서 영업적자폭을 41% 줄였다.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웰빙도 각각 주력 사업인 진단 키트와 주사제 사업에서 판매 호조를 이뤄내며 외형을 확장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들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는 하반기에도 주력 사업 부문들에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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