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기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회째를 맞은 올해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을 오는 25일 부터 26일로 약 230여 개의 전시부스와 함께 50여 개의 판매부스를 마련해 사회적 명품기업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전시부스에는 ▲취약계층 자립지원 ▲기후위기 극복 ▲시니어라이프 개선 ▲미래세대 육성 ▲사회적 가치 생태계 협력 활성화 ▲자원순환 촉진 ▲지역상생 강화 ▲헬스·멘탈케어 증진 등 8개 분야에 총 180여 개 사회적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자립지원존에는 이동약자를 위한 전동휠체어 키트 '토도 드라이브'가 전시된다. 일반 휠체어에 5kg짜리 토도 드라이브를 장착하면 간편하게 전동 휠체어로 변신한다. 국내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아동 청소년 97%가 토도 드라이브를 쓰고 있다. 토도 드라이브 장착 시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동일한 최대 시속 6km로 주행이 가능하다.
포항바이오파크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 서비스를 소개한다. 직업재활형 사회적기업 포항바이오파크는 단순한 장애인 고용을 넘어 맞춤형 직무교육과 심리적 지원까지 결합한 모델을 운영한다. 2025년 현재 65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10명 이상의 장애인에게 직업훈련 및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민 정신 건강케어 서비스를 다시 선보인다. 비웨이브는 뇌파(EEG) 및 맥파(PPG) 기반 생체신호를 AI로 분석해 정신건강 상태를 정밀 평가·진단하는 개인 맞춤형 치유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후위기 극복존 참가기업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팀앤팀은 동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를 위한 식수 지원과 보건 위생 WASH(Water supply, Sanitation and Hygiene promotion)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이카와 함께 케냐 투르카나 웨스트 지역에 물 공급 환경을 구축 중이다. 향후 3년 동안 총 4기의 모래댐(sand dam)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약 4만명의 마을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은 올해 페스타에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등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SKT FLY AI X SOVAC Challenger'프로그램을 통해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을 도출하고자 한다. 주식회사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는 일본 등 해외 사회적 가치 조직과의 연대 세션에서는 한국·일본 임팩트 투자 생태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기업, 정부, 시민단체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한 데 모아 1석 2조가 아닌 1석 다조의 효과를 발휘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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