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첫날 6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지투지바이오의 주가는 공모가 5만8000원 대비 60.52% 오른 9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77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2017년 설립된 지투지바이오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약물 전달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램프는 ▲대량생산 ▲고함량 약물 탑재 ▲고생체이용률이 용이해 기존 미립구 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 기술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앞서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8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5만8000원을 확정했다.

이후 8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47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당시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75원이 모였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 자금을 ▲ 제1GMP공장 증축 ▲제2GMP 공장 신축 ▲파이프라인 확장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