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RO 원자력iSelect ETF’ 3개월 수익률 62%…국내 ETF 1위
3개월 수익률 61.99%…전체 1007개 ETF 중 유일하게 60%대 상승
NH-Amundi자산운용(NH아문디)의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최근 3개월 수익률이 국내 상장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HANARO 원자력iSelect의 3개월 수익률은 61.99%로 전체 1007개 ETF 중 유일한 60%대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72.76%, 212.31%로 집계됐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난 2022년 6월 28일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원자력 테마 ETF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등 국내 핵심 원전 관련 기업 20개를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에 속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원전 관련주를 균형 있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개인투자자의 자금도 집중됐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는 HANARO 원자력iSelect를 789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연초 400억원에서 현재 3937억원으로 약 10배 성장했다. 이는 국내 상장 원자력 테마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NH아문디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내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현재의 4배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원자력 발전 확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글로벌 원전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해외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팀코리아'는 약 26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승철 NH아문디 ETF투자본부장은 "글로벌 원전 산업은 AI 확산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확충의 핵심축으로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라며 "최근 주가 횡보는 일시적인 조정으로 하반기 미국 대형 원전 건립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추가적인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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