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가 4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알리면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이노스페이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97% 하락한 1만1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18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전날 장 마감 후 470억8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규모는 430만주로, 예정 발행가는 1만950원이다. 신주 발행가는 오는 10월 29일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기존 주주 청약을 진행하며, 이후 일반 공모 청약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21일 유상증자 신주를 상장한다.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신주 발행으로 인해 기존 주식의 지분 희석과 주당 가치 하락이 발생할 여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더불어 주식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진행된다. 무상증자 배정 기준일은 오는 11월 14일로, 상장 예정일은 12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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