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책회의 개최·TF 발족
-권역별 특별교육으로 안전문화 확산
건설업계가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정부의 중대재해 근절 정책에 발맞춰 건설업계 전반이 스스로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8일 한승구 회장 주재로 국내 30대 대형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 협회 시도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건설사 CEO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설현장의 주요 문제점을 되짚고, 선진 안전시스템 구축 · 운영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안전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한 회장은 "긴급 대책회의, TF팀 운영, 현수막 캠페인, 전국 순회 특별교육까지 다각적 활동을 통해 건설현장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것"이라며 "정부·국회·산업계와 힘을 모아 건설현장의 안전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한 회장 주재로 대한건설협회 16개 시·도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되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근로자 생명 보호는 기본"이라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업계 차원에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5일에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17개 단체와 연구기관이 참여한 '중대재해 근절 TF팀'을 발족했다. TF팀은 ▲정기회의를 통한 안전 대책 점검 ▲중대재해 원인분석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건설의 날 퍼포먼스 추진 등 범업계 캠페인과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17개 회원사와 대한건설협회 16개 시·도회는 '중대재해 근절'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건설회관 외벽에 게시해 업계 안팎에 안전 최우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현수막 캠페인은 건설업계의 안전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근로자와 국민 모두에게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일 대한건설협회는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회를 순회하는 '권역별 특별안전교육'을 본격 실시해 건설현장의 중대재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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