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트론이 식음료(F&B) 사업 확대를 위해 경양식 전문 브랜드 고동경양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엔시트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5% 오른 4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시트론은 지난달 고동컴퍼니 지분 73.3%를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고동컴퍼니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며 "고동컴퍼니 프랜차이즈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동컴퍼니의 대표 브랜드는 '고동경양'으로 함박스테이크 전문이다. 지난해 6월에는 고동경양의 함박스테이크가 삼성 임직원식으로 납품이 확정되기도 했으며, 2021년 문래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인천·수원·부산 등 9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엔시트론은 자회사 JK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고든램지 버거 한국 프랜차이즈 사업도 인수한 바 있다. 6월 말 기준 엔시트론의 매출 중 외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2% 수준으로 F&B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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