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비중 63%…일본·아세안 시장 성장 주목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도 증권가 “조정 시 매수 기회”
달바글로벌이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과 해외 수출 모멘텀 강화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달바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6300원(3.52%) 오른 18만5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달바글로벌에 대한 기업 분석을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63%까지 확대됐고 일본·아세안 등 주요 시장의 마진율도 25% 내외로 양호하다"며 "직접판매 전략과 프리미엄 가격 경쟁력, SKU 다변화를 바탕으로 2025~2026년 업종 내 수출 모멘텀이 강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연결 매출액 5096억원(전년 대비 +65%), 영업이익 1171억원(+96%), 해외 매출 비중 64%를 전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1억원(+14%), 일본 258억원(+369%), 러시아·CIS 187억원(+41%), 북미 127억원(+140%), 아세안 112억원(+120%), 유럽 60억원(+500%), 중화권 58억원(+190%) 등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달바글로벌은 2016년 설립된 화장품 기업으로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일명 승무원 미스트)'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너뷰티, 홈뷰티 디바이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지난 5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2분기 매출액은 1284억원,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66% 증가했다.
다만 단기 변동성 요인도 존재한다. 이날로 상장 3개월 보호예수 물량 195만5709주(발행주식의 15.9%)가 해제돼 수급 부담이 예상된다. 다만 증권가는 오히려 조정 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확장 초입 구간에서 직접판매 전략과 프리미엄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 밸류에이션 매력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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