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확인 안 됐지만 대표 펜 제조사 모나미에 매수세 몰려
모나미가 한미 정상회담 '펜 선물' 에피소드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7.97%(158원) 오른 214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 2200원대를 돌파하며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펜을 두고 "좋은 펜(nice pen)"이라고 칭찬했고, 이 대통령은 즉석에서 해당 펜을 선물했다.
해당 펜은 갈색빛의 두께감 있는 만년필로 브랜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대표적인 국내 펜 제조사인 모나미 주가가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한국 필기구의 인지도 부각과 함께 모멘텀을 기대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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