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증권사 내달부터 메인마켓 참여
지금까지 넥스트레이드의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해 왔던 메리츠증권, DB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등이 내달 1일부터 메인마켓에도 참여한다.
2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해당 4개 증권사의 메인마켓 참여로 인해, 넥스트레이드 모든 시장 참여 증권회사는 19개사가 됐다.
현재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열리는 프리마켓과 9시부터 3시 30분까지 이뤄지는 메인마켓, 그리고 3시 4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으로 구분된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4일 출범하며 준비 기간을 감안해 증권사들이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하는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했고, 순차적으로 전 시장 참여 전환을 진행 중이다. 현재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하고 있는 10개 증권사(다올·BNK·부국·신영·우리투자·IBK·iM·카카오페이·케이프·한양)도 오는 10월 27일부터 모든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전산 및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 테스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학수 텍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는 한국 주식시장의 거래시간 확대, 주식 투자자의 거래비용 절감 및 주문방식 다양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견인했다"며 "최근 거래량이 한국거래소의 15%에 근접하는 등 최근 우리 주식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회사의 지속적인 거래 참여 확대를 통해 넥스트레이드 시장이 더 견고해지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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