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학군지,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30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15%→0.19%)는 금호·옥수동, 용산구(0.10%→0.09%)는 한남·이촌동 주요 단지, 마포구(0.06%→0.08%)는 도화·신공덕동, 광진구(0.09%→0.18%)는 자양·구의동 학군지. 동대문구(0.07%→0.08%)는 답십리·전농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29%→0.20%)는 방이·문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양천구(0.10%→0.09%)는 목·신월동 대단지, 서초구(0.15%→0.13%)는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영등포구(0.08%→0.11%)는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우' 전용 84㎡는 8월 27억1000만원에 거래돼 전달과 비교해 1억7000만원 내렸다. 반면 강남구 개포동 '뉴현대파크빌' 전용 69㎡는 이달 8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9월과 비교해 6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5를 기록해 전주(99.1)보다 소폭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정주여건 양호한 대단지·학군지 등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며 "서울 전체는 오름세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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