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사업 매각에 성장 동력 약화 우려
핵심 사업 집중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 지속
신세계푸드가 급식사업 부문 매각 소식에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후 1시 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푸드는 전 거래일보다 2350원(5.40%) 내린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만3900원에 출발한 주가는 한때 4만100원까지 밀린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여전히 5% 넘게 하락한 상태다.
신세계푸드는 전날 장 마감 후 급식사업 부문을 아워홈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1200억원이며, 오는 10월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산업체·오피스 등 단체급식 부문으로, 전체 매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비중 있는 사업부다.
시장에서는 안정적 매출원으로 평가되던 급식사업 매각이 성장 동력 약화 우려로 이어지며 주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효율 사업 정리에 나서고 있으며, 베이커리·버거 프랜차이즈·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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