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미래형 로봇 친화형 주차설비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8일 경기도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친화형 오토발렛 주차설비 설루션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토발렛 주차설비란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과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차용 엘리베이터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주차 설루션이다.

주차 로봇이 차의 수평 이동을 돕고 엘리베이터가 수직 이동을 지원함으로써 사람이 필요 없고 출입구 병목 현상을 최소화한 주차장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현대위아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소프트웨어를 연동한 주차장 표준 설계를 마치고, 2026년 중 수주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주차 설루션을 개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