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전국단위 워크숍 개최
농협경제지주가 전국단위 워크숍을 개최하고, 농산물의 판로 발굴 및 온라인 도매시장 사업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제주에서 '2025년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워크숍'이 열렸다. 행사에는 산지도매 본부장, 협의회참여농협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사업 부문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골자는 ▲농산물 유통트렌드 및 공판사업 추진방향 논의 ▲농협공판장 운영현황 및 당면현안 공유 ▲제주 남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산지출하 현황조사 등이다.
농협경제지주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판장 신규산지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 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유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행사에서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은 "농협공판장은 농업인의 든든한 판로이자 국민의 건강한 식탁을 지키는 공익적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는 농협공판장의 사업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출범했다. 공판사업을 추진 중인 63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농협 농산물공판장의 연간 취급액이 역대 처음으로 5조 원대(5조3531억 원)에 진입했다. 공판사업은 농협의 대표 판매사업 중 하나로 기관 정체성의 근간으로 평가받는다.
농협 농산물공판장은 1990년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한 이래로 2001년 2조 원, 2010년 3조 원, 2018년 4조 원을 넘어섰다.
농협 측은 이후 6년 만에 5조 원대를 기록한 배경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참여를 통한 공판사업 다각화 ▲'진하무' 등의 공판장 전용 상품 개발 ▲산지공판장 활성화를 위한 지도·지원 강화 ▲거래처 맞춤 공급과 성수품목 특판 추진 등을 꼽았다.
앞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공판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 강 회장은 올해 4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5년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공판사업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결정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등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은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농업인의 실익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공판사업 달성탑 및 우수농협 시상을 비롯해 2024년 사업결산, 2025년 사업계획 심의, 공판사업 관련 현안보고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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